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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주말 시간 보내기 좋은 왓챠 드라마 추천

by 기대다     2021. 11. 27.

날이 점점 추워지면서 집에서 뒹굴뒹굴하기 좋은 요즘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볼만한 왓챠 드라마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1. 빅리틀 라이즈 - 시즌1, 2

 

첫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허즈번드 시크릿' 작가로 유명한 '리안 모리 아트'의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을 원작으로 하는 '빅 리틀 라이즈'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부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동네에서 벌어진 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를 찾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이제 막 아이들을 학교에 입학시키 세 여인들의 사소한 거짓말이 점점 커져 친하게 지냈던 학부모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질투와 의혹, 추측이 난무한 상황을 보여주며, 사건의 진실을 항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겉으로는 모든 걸 가져 행복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아픔을 간직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더욱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스릴 속에서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반전 매력이 가득한 '빅리틀 라이즈'를 첫 번째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2. 킬링이브 - 시즌1, 2, 3

 

두 번째 소개할 드라마는 여주인공들의 시스맨스가 돋보였던, 소설가 '루크 젠닝스'의 'Codename Villanelle'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킬링 이브'입니다. 단순 업무만을 수행하던 정보국 직원 이브와 사이코패스 암살자 빌라넬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킬링 이브'는 매회 이브와 빌라넬의 쫓고 쫓기는, 피 튀기는 추격전 속에서 둘 간의 알게 모르게 피어나는 로맨스 기류와 함께 유럽의 비밀 조직의 정체까지 파헤치는 재미가 쏠쏠한 스파이물입니다. 정보국 지원과 암살자 간의 추격전인 만큼, 거친 장면들이 주를 이루지만, 그만큼 생동감 넘치는 장면과 탄탄한 스토리가 인상적인 드라마입니다. 

 

 

 

3. 와이우먼킬 - 시즌1

 

인기 미드인 '위기의 주부들' 작가 극본에 '500일의 서머' 감독의 연출로 방영 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와이 우먼 킬'을 세 번째 드라마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살인이 이혼보다 싸다!' 문구를 통해 짐작 가능하듯,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3개의 다른 시대인 1963년, 1984년, 2019년 동일한 공간을 거쳐간 세 여자 이야기로, 1963년엔 현모양처 베스 앤, 1984년엔 사교계의 여왕 시몬, 그리고 최근 2019년엔 디자연애를 즐기는 변호사 테일러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다른 시대, 다른 성격을 가진 이들에게 공통된 한 가지 문제는 바로 '남편'. 이혼 대신 살인을 택한 이들의 화끈한 복수극이 펼쳐지는 다크 코미디 드라마가 바로 '와이 우먼 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체르노빌 - 시즌1

 

마지막 추천 드라마는 1986년 4월 있었던 '체르노빌 원전사고'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체르노빌' 입니다. 방송사 HBO의 최고 시청률 달성은 물론 높은 평점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받았던 드라마로, 실제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원전사고의 심각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원전사고 특성상 바로 눈에 보이지 않고 서서히 그 참혹한 결과가 나타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다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에게 원자력의 위험이 얼마나 심한지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왓챠에서 볼만한 드라마 4편을 추천해 보았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즐거운 집콕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