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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넷플릭스 지옥 후기

by 기대다     2021. 12. 2.

 

출처 : 동아닷컴

지옥이라해서 혹시 신과함께에서 말한 죄인이 저승사장에 이끌려 지옥에 끌려가 고통받는 장르인가 했다.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이런 내용을 일체 언급되지 않고 현실세계에서 직접 지옥의 고통을 시연해주는 

덩치큰 깡패같은 괴물들이 저승사자로 와서 바로 즉결심판해버린다. 

이건 뭐지 하며 계속 보게 된다. 도대체 왜? 의문의 의문을 품으로 끝까지 보게 되었다. 

그리고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남아 다음 시즌이 빨리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게 만든다. 

 

신의 존재가 실제인가? 아니면 자연현상인가? 혹시 외계인의 개입인가? 

여러가지 의문을 갇게 한다. 

 

 

출처 : 넷플릭스

 

보편적인 종교에서 말하는 지옥 심판은 

그 종교에서 정한 율법을 기준하여 이를 어길 시 사후에 가는 어떤 공간적 의미가 강한 반면

넷플릭스 `지옥'에서 심판은 현실에서 대중 들이 보는 앞에서 즉결 처분하므로 엄청난 공포와 두려움을 

보여준다. 이는 기존에 죽어야만 아는 죽는 사람만 아는 지옥의 고통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직접 고통을 시연함으로 부인할 수 없는 막강한 신의 힘을 보여 

사람들로 하여금 그 힘 앞에 굴복시킨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출처 : 넷플릭스

여기까지만 보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은데 

시연당하는 대상이 죄인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 심판을 받는 대상이 죄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출현하게 되고 그들은 죽임이 과연 죄 때문인지 아니면 자연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외계적인 어떤 힘에 의한 

죽음인지 사건을 미궁으로 빠지게 되고 

 

 

 

넷플릭스 제공

이런 문제점을 간파하여 세상에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집단과 이를 막으려는 사이비 교단의 사람들간에 쫓고 쫓기는 

싸움도 볼만하다. 

 

 

어찌보면 중세시대 교회의 교법에 갇혀 모든 사상의 자유마저 봉쇄되었다가 철학과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신의 역사가 아니 자연현상입을 증명하여 종교시대의 벽을 뛰어 넘었던 것을 이 드라마에 구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가볍게 보기엔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들이 많아 드라마를 보고 나서 후일담이 더 많을 것 같은 `지옥'

오징어게임의 1위자리를 빼앗으며 새로운 케이드라마의 장을 열며 얼마나 독주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