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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공부

소변이 잘 안나오는 이유 (배뇨곤란)

by 기대다     2021. 9. 17.

방광에 신호가 와서 서둘려 화장에 갔는데

막상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를 배뇨곤란 혹은 배뇨장애라고 합니다. 

출처 : 메디칼 트리뷴

배뇨곤란 증세로는 배뇨의 자세를 취한 후 소변이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와 나오기 시작해서 그칠 때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긴 경우

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배뇨곤란의 원인에 대해

1. 요도가 좁아진 경우

요도 협착의 모식도 <출처: 헬스로그>

배뇨곤란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경우로서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암

또는 요도협착이 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는 오줌선이 좁아지고 심하면 찔끔찔끔 흘릴 정도가 되며

나중에는 한 방울도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 출처: 한국투데이 >

특히 50세 이상의 남성에 있어서 배뇨개시가 지연되는 증세가 나타난다면

전립선비대증인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 때 배뇨곤란의 정도는 비대해지 전립선 크기보다는 비대해진 발생장소와

방향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전립선비대로 인한 배뇨곤란은 야간이나 음주 후, 변비, 감기, 자극성 식품, 과로 등으로

인해서 더욱 악화되며 충혈과 울혈된 혈관이 터지면 혈뇨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2. 통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출처: 서울아산병원

충수염 등 복부의 수술이나 치질수술을 한 후에는 배뇨를 하기 위해 

힘을 주면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그 공포감으로 인해 배뇨개시가 늦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또 방광염이나 요도염이 있을 때도 역시 통증 때문에 배뇨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3. 신경성 배뇨곤란

출처 : 보건복지부

요도에 이상이 없는데도 정신적인 원인으로 인해 근육이 긴장될 때는 주로 배뇨개시가 지연되는 

증상의 배뇨곤란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공동 화장실 등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 정신적인 압박으로 인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인데요. 이외 장시간 배뇨를 참았던 후라든가 성교 전후 등에 일어나는

배뇨곤란도 이런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질병

출처 : YTN 뉴스

방광결석, 요도결석 혹은 이물 등이 있을 때도 배뇨곤란이 일어나는데 

이때는 주로 소변이 나오기 시작해서 그칠 때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는 증세가 나타나고

또는 평소에는 잘 나오던 오줌이 갑자기 나오지 못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외 자궁 등의 수술로 인해서 방광으로 가는 신경을 절단하였ㅇ르 경우나

뇌출혈, 척수질환 등의 중추신경장애의 경우, 또 수술이나 마취 후에도 배뇨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척수나 뇌의 병이 있을 때는 그 반대로 요실금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