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현재의 소득보다 앞서는 경향이 있다. - 베블렌 효과
현재 소득이 많다고 해서 미래에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많이 버는 유명 가수나 스포츠 스타 가운데서도 나중에 경제적으로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을 통해서 얻는 소득은 연령 증가와 함께 점진적으로 늘었다가 은퇴시기부터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소비는 소득이 사라져도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소득과 소비의 미스매치 때문에 생애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
평균적인 직자의 은퇴나이는 65세 전후
100세대라고 부르는 요즘시대!
65세가 되었을때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35년 정도는 특별한 고정 소득없다면 굉장히 불우한 노년을 맞이하게 된다.
문제는 남들이야기가 아닌 내게 닥칠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해볼 문제이다.
현재 평균적으로 2인가정의 평균적인 생활비는 160만원 정도라고 한다. 자택이 있고 어느정도 풍족하게 사용했을 때를 가정한 평균치이다.
정년퇴직이후에 남은 30~40년간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대략 1920만원 정도가 필요하고 40년을 더해보면 대략 7억 6천만원 정도가 된다.
퇴직하기 전에 7~8억정도의 금액이 통장에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상 힘들다. 자녀들 양육을 위해 교육비 지출이 상당하고, 내집 마련을 위해 들어간 금융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보통 한 가정에 1~2억 정도 통장 잔고로 남기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여기에 노화로 인해 여기저기 신체적인 질병이나 암으로 들어가는 비용 또한 허리를 휘게 할만큼 큰 비용이 들어간다. 장수하는 것도 좋지만 돈 없이 장수하는 것은 저주라고 하는 말이 무겁게 들린다.
부동산에만 몰빵하는 것은 위험하다.
요즘 부동산이 뜨겁다. 거주목적보다는 투자의 목적으로 한방에 큰 목돈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투자하다 보니 상당히 위험성이 높아졌다. 과연 노후 자금으로 부동산이 유용한가? 생각해볼 문제이다.
한국의 자산시장에서 부동산과 금융은 현재 평균 4대 1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3.4%이며, 금융자산은 10.2%에 불과하다. 미국은 부동산대 금융자산 비율이 1대 2이다. 문제는 부동산 버블을 경험한 일본 역시 갈수록 부동산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갈수록 길어지는 노후 생활을 감안한다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부동산 대신 현금 환금성이 높은 금융자산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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