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증상

인간의 평균 수명이 머지않아 100세를 넘긴다고 합니다. 

오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건강하게 장수하는게 더욱 중요하겠지요. 

몸이 천냥이면 눈이 900냥이라는 속담이 있을만큼 

눈은 우리몸에서 매우 귀한 장기인데요. 

성인 나이 40대 후반 이후 중장년층 사이에서 눈의 노화로 인해 흔히 겪게 되는 안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습니다. 

 

백내장증상은 초기에 발견하여 조기치료하지 않으면 녹내장과 같은 제2의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치료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시력 개선의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40대 후반부터는 1년에 1~2회 정도의 안과 정밀 검진을 통해 백내장의 진행 유무나 

눈 건강의 이상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 노안과 백내장의 차이

노안 

수정체의 탄력성 및 조절 기능 저하로 인한 수정체의 굴절력이 증가하지 못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이 작은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스마트폰이나 책, 신문 등이 어느 순간부터 잘 안보이기 시작하고 눈이 침침한 증상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노안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정체가 가진 투명성이 점점 사라지고 이물질이 낀 것처럼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로 인해 눈으로 들어온 빛이 망막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전체적인 시력이 감소하여 

여러가지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내장 발병 초기에는 노안처럼 이렇다 할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 보다는 시력만 점차 감소하여 

노안 증상과 백내장 증상을 착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2. 백내장 증상

초기 단계에는 수정체 주변으로 혼탁이 진행되다가 점점 수정체 중앙으로 넓어짐에 따라 

다양한 시력 장애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겨울이 김이 서린 안경이나 창문을 보는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으면 색상을 볼 때도

본래 색과 다르게 보인다거나 사물이 두 개 또는 그 이상으로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밝은 곳에 있을 때보다 밤이나, 어두운 곳에 있을 때 앞이 더 잘보이기도 하고 강한 햇빛이나 

자동차 헤드라이트, 가로등 불빛을 보면 빛 주위에 달무리가 생긴다거나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눈부심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초기 단계를 넘어선 상태이기 때문에 서둘러 안과에 방문하셔서

백내장증상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3. 백내장 종류

선천적 백내장

원인을 알 수 없거나 유전, 염색체 이상, 임신 초기 태내 감염, 선청성 대사 장애 등으로 인해 

태어날 때부터 혼탁한 수정체를 가지고 있는 경우을 말합니다. 

 

후천적 백내장

발생 원인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노인성 백내장 - 65세 이후  이후 누구에게나 백내장이 서서히 진행됨) 

외상성 백내장 - 외상이나 타박상으로 발생

합병성 백내장 - 당뇨나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 혹은 포도막염과 같은 안내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함

 

 

일반적인 백내장 증상은 개인차에 따라 수 개월 이내에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수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증상에 알맞은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초기 단계라면 점안약이나 내복주사 등의 약물 치료를 시행하여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초기 단계를 넘어 중기 단계로 접어들었다거나 약물의 효과가 없을 때,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백내장 수술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