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질병공부

담적병 증상과 체질별 치료방법

by 기대다     2021. 10. 20.

담적병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담적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이 오래 누적되어 위가 서서히 제 기능을 상실하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한방에서는 담적이라 표현합니다. 만성 소화불량 환자분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질환입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함을 자주 느끼시는 분들도 이 질환이 생긴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드실 것입니다. 아래 언급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바진 위에 대한 이야기 전에 정상적인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위는 신축성이 좋고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윗배를 만졌을 때 만져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소화에 대한 자각 증상이 없어야 합니다. 소화가 되고 있다 안되고 있다 이러한 개념 없이 항상 편안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위가 압박을 받는 느낌 자체가 없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담적병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윗배가 굉장히 묵직합니다. 환자분들께서도 위가 무겁다는 표현을 많이 하십니다. 평상시에도 무거운 느낌을 받으시지만 식사 후 볼록해짐은 느낄 정도로 명치와 배꼽 사이의 윗배가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담적이 심해지면 식사와 무관하게 이 부분이 볼록하게 나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살이 찐 것과 구분이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살찐 것은 지방이라 부드럽고 말랑거립니다. 그렇지만 담적은 장기가 부풀어 오르면서 볼록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안에서부터 겉으로 압박하여 튀어나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스스로 눌러보셨을 때 딱딱한 것인지 딱딱하지 않은 건지는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 누르는 순간 신경이 반사적으로 풀려버리기 때문에 눌렀을 때 의외로 별로 딱딱하지 않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담적일 가능성이 높은 증상입니다. 그리고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그 옆 부위로 이동하여 다른데도 눌러봅니다. 다른 부위들을 눌러봤을 때 처음 부분은 통증이 있고 옆으로 조금만 빗겨나도 통증이 없다면 위가 현재 부어 있는 것이 맞습니다.

 

 

담적병 증상으로 역류성 식도염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물이 올라온다던가 헛트름이 올라온다던가 식도를 따라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입냄새, 잦은방귀, 가스가 차는 느낌, 피부 트러블 등 모든 증상에 속합니다. 위에 나열한 것은 모두 내장에 독소가 잔류하면서 발생하는 증상들입니다.

 

 

 

담적병 치료방법은 체질별로 구분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개인의 발병 원인, 증상, 신체 조건에 맞춰 계획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수많은 조건들로 모든 것을 설명드리기는 어려우는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으로 단순하게 구분지어 간략하게 셩명 드리겠습니다.

 

 

살이 찐 분들은 위를 풀어주는 치료와 동시에 체중을 줄이는 치료도 병행합니다. 담적으로 인해 체중이 더욱 증가했을 수 있습니다. 위장 치료를 받으면 자연스레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른 분들은 선천적으로 위가 약합니다. 위가 약하다 보니 자주 체하고 소화 시간이 지연되거나 잘되지 않습니다. 체격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괜찮겠지만 이러한 분들은 강한 약은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체중 감소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위를 풀어내는 것보다 기능을 다시 살리고 보강하는데 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