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가 벤츠 마이바흐 S580 모델을 정식 출시하였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S680은 아직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신형 W223 S클래스부터 전 세대와는 다른 큰 특징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V12 엔진입니다. 전 세대 W222모델만 하더라도 일반 모델인 S600도 V12를 가지고 있었고, S65 AMG 역시 V12 모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예전에는 V12를 사용하는 모델이 좀 더 다양했스니다. SL 시리즈 역시 V12였습니다. 다만, 이번 W223 모델에 와서는, 오직 마이바흐 S680에게만 이 12기통 모델이 허락됩니다. 이렇게 계속 V12의 엔친 사용을 줄이는 이유는 환경규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V12를 마이바흐에만 넣어주는 건 마이바흐의 상징성을 높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6기통 모델의 S480 모델도 출시한 점을 본다면 환경규제 쪽이 더 커 보입니다.
현행 V8 엔진들이 계속된 계량을 통해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W222 S63 AMG에 들어갔던 V8 4.0 M177 엔진은 612마력을 내었습니다. W222 S65 AMG에 들어갔던 V12 6.0 M279 엔진은 630마력으로 별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이 M279 엔진이 이번에 W223 마이바흐 S680에 들어가는 그 엔진입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마이바흐에 들어가는 엔진은 출력이 또 612마력입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아무래도 V12는 탑재되는 모델수가 적어, 신형 엔진 개발을 하지 않고 개량 정도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S680에 탑재되는 M279 엔진은 역사를 보면, 98년도부터 쓰인 M137 엔진을 터보를 올리고, 각종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여 M137 → M275 → M277 → M279 이렇게 되었습니다. 개량을 거듭했지만, 2021년도에 정말 보기 힘든 SOHV,
기통당 3V의 특이한 구조는 그대로였고, 이번 M279가 실상 마지막이라 봐야할 거 같습니다.
엔진 이 외에 이번 마이바흐 S680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4륜 구동의 탑재입니다. 전통적으로 12기통 라인업인 S600, S650, S65 AMG 등은 4매틱이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S680에서는 4매틱이 탑재된게 특징입니다.
다만, 4매틱이 탑재되면서 S 클래스 전매특허 중 하나인 MBC(매직 바디 컨트롤)이 빠집니다. 승차감을 잃고 수리비 절감 효과는 있겠습니다. 기존 12기통 S클래스 타시던 분들은 점화코일로 한 방 얻어맞고, ABC수리비로 또 한 번 맞았습니다. 그래도 점화코일 문제는 M277로 가면서 개선은 됐습니다. 또 하나 얻은게 있다면 9단 변속기 입니다. 벤츠 12기통 모델들은 항상 과한 토크 덕분에 변속기가 8기통 모델 대비 단수가 낮았습니다. W221 시절에 5단을 사용했고 W222시절에는 7단을 사용했고 이번 W223 시절에 와서야 9단이 투입됩니다.
대략 이정도면, 이번 W223 마이바흐 S680의 주요 포인트는 다 설명 드린거 같습니다. 이 외에는 옵션 차이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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