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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고정비 줄이기

by 기대다     2021. 9. 1.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은 재테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수입은 늘지 않는데 고정 지출의 비율이 높다면 목돈을 모으기란 쉽지않습니다. 10%절약하는 것이 10% 투자 수익을 내는 것보다 쉽다고 합니다. 월급을 못 받아도 무조건 지출해야 하는 항목인 만큼 쉽게 줄이기 어려운 고정비. 무엇을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복잡할 것 같아 엄두를 못 냈던 분들에게 고정비 줄이는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고정비란?

 

지출은 크게 변동비와 고정비로 나뉩니다. 변동비는 말 그대로 매달 나가는 금액이 변하는 지출이고, 고정비는 내 수입과 상관없이 매달 나가는 금액이 일정한 지출을 뜻합니다.

고정비: 집세, 통신비, 보험료, 대출상환금, 자동차/ 오토바이 보험료, 교육비 등

변동비: 식비, 주유비, 생활용품 구입비, 의료비, 교제비, 오락비, 미용비 등

 

 

출퇴근 교통비 줄이는 꿀팁

 

교통비 지출은 직장인 고정비에서 뺄 수 없는 항목입니다. 조금이라도 교통비를 줄일 방법을 찾아봐야합니다.

버스와 지하철 요금, 얼마 되지않은 것 같지만 한 달치를 계산해보면 무시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나가는 고정비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알뜰 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서비스로, 대중교통을 이용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합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경우 지급되며,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엔 혜택이 2배로 늘어납니다.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티머니 제로페이로 발급이 가능하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월 44회 이상 지하철을 탄다면 '정기승차권'

 

지하철 역사에서 정기승차권을 2,500원에 구매한 뒤 목적지와 이동거리에 따라 충전하시면 됩니다. 서울 전용권은 한 달에 5만5,000원이며, 충전일부터 30일 이내 총 60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 교통카드로 5만5,000원을 충전하면 44번(기본요금 1250원 기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을 통해 정기권 번호를 등록하면 연말정산 때 세금도 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버스와 지하철 환승은 불가능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지하철 정기 승차권 구매는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과금 할인받기

 

 

각종 공과금을 줄일 수 있다면 큰 노력 없이도 매달 돈을 아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그만큼 늘어난 청구서를 받으셨을겁니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할인혜택이 있다면 빠른 신청을 통해 혜택 받으시길 바랍니다.

 

누진세 걱정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라면 전기요금 할인

 

주민등록상 자녀가 3인 이상이거나 가구원이 5인 이상인 가구는 주택용 전기요금을 월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 출생일로부터 36개월 미만인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출산가구도 월 30%까지 할인이 가능합니다.

 

수도세 할인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 가구라면 주도 요금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단 지역에 따라 감면 조건과 비율이 다를 수 있으니 주민 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침원 대신 직접 수도계량기를 확인해 수도요금을 입력하면 월 1회당 600원을 경감받고, 수도요금 청구서를 이메일로 받는 조건으로도 최대 1,000원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가스락' 앱으로 가스요금 차감

 

서울도시가스에서 운영하는 '가스락' 앱을 이용하면 잠금화면을 열거나 이벤트 참여를 통해 캐시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캐시로 가스요금을 차감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적립한 캐시를 한데 모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쌓이면 돈이 됩니다.

 

 

실컷 쓰고도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

 

 

통신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데이터는 넉넉하게 사용하면서 통신요금은 확 줄이고 싶다면 '알뜰폰 요금제'가 답입니다. 알뜰폰의 원래 이름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로 통신 3사보다 30~50%가량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단말기의 약정이 끝났다면 근처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심칩을 구입한 뒤, 각 알뜰폰 업체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개통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개통을 위해 굳이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겁니다. 약정도 없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더 저렴한 요금제로 여러번 바꾸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내도 되는 고지서

 

 

요즘은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는 사람이 많아 TV를 보지 않는 가구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에는 월 2,500원씩 TV 수신료가 자동 부과되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 시청하지도 않는 TV 수신료를 내곤 합니다. TV가 없다는 사실을 KBS나 한전에 알리고 TV 말소등록을 하면, 전기요금 청구서에 포함된 TV 수신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미리 면제 받는것이 좋겠습니다.

 

 

 

 

주거비 줄이기

 

 

사회초년생이거나 자산이 많지 않다면, 가능한 월세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전세로 주거 형태를 옮기는 것이 이득입니다. 월세는 매달 인정한 비용이 고스란히 다 나가는 형태지만, 전세는 계약기간 만료 후 전세금을 돌려받기 때문에 강제저축의 효과가 있습니다.

 

전세금이 부족해 전세대출을 받는다 하더라도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저금리 전세대출 상품을 한 번 확이해보시기 바랍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대출금리가 연 1.8% ~ 2.4%이기 때문에 전세자금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입니다.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위한 대출로. 대출 한도는 1억원, 금리는 연 1.2%입니다.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 제도는 무엇인지 확인하고, 대출 신청자격과 예상 대출금액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세 할인

 

 

자동차세는 상반기, 하반기 두번에 나눠 내는데, 연초에 모두 납부하면 총금액의 9.15%가 할인됩니다. 연납 할인은 1월 31일까지 적용되지만, 시기를 놓쳤다면 3, 6, 9월에 다시 기회가 있습니다. 단, 3월 납부시 7.5%, 6월엔 5%, 9월엔 2.5%로 할인폭은 조금씩 줄어드니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정비 줄이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새는 돈을 줄이는 것이야 말로 돈을 모으는 지름길이자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