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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by 기대다     2021. 10. 5.

소아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시작

오늘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약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예약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현재 정부는 접종 대상 확대와 부스터샷 효과를 통해 감염자 수와 위중증 비율을 줄여 집단 면역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17세(2004∼2005년 출생자) 소아·청소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약 91만명입니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부모와 당사자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사전 예약 기간에 맞춰 원하는 접종 날짜, 접종 기관을 선택한 뒤 해당일에 지정한 병·의원에서 맞으면 됩니다. 접종은 이달 10월18일부터 다음 달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맞는다고 합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소아당뇨·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예방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건강한 소아청소년이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갈 확률은 낮다”며 “다만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은 이보다는 위험이 높기 때문에 최소 1회는 접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12∼15세(2006∼2009년) 접종 예약은 18일부터 진행됩니다. 예약은 다음 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뤄지며 접종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고령층, 고위험군 부스터샷(백신 추가 접종) 예약

고령층을 비롯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도 오늘부터 예약 절차를 시작합니다. 우선 이날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 예약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이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경우인데요. 예약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 등이 대리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령층 및 고위험군 대상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3번째 접종'을 맞게 됩니다. 앞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등은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는데 10월에는 13만명, 11월에는 130만명, 12월에는 124만명이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한다고 합니다.

예방접종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와 관련한 임상 연구 결과, 추가 접종군은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으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았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하였습니다.

 


천은미 교수는 “처음에 접종을 한 고령층 등은 항체가 떨어지면서 델타 변이 등으로 인한 돌파감염 위험이 있다”며 “1~2차 접종시 큰 문제가 없었다면 예방 차원에서 부스터샷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9월20일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겼으며,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76.6%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라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코로나 공포에서 탈출하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네요. 

그때까지 모두 건강 하세요.